앞 글에서 친구 만들기를 위한 첫인상 체크리스트의 1번과 4번 영역을 다루었습니다.
1. 내 위생 상태는 적절한가?
2. 내 건강 상태는 겉보기에 어떠한가?
3. 나는 그 환경에 맞는 행동을 하고 있는가?
4. 나는 그 집단의 구성원을 해할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가?
오늘은 이 중 2번과 3번의 순서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 패션의 기초
흔히 '옷을 잘 입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상당히 주관적인 문장으로, 그 정의를 내리기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본 프로젝트에서 대상으로 하는 사람처럼 사회성과 보는 눈이 아예 없는 사람에게는 패션이란 매우 어려운 개념입니다.
따라서 본 프로젝트에서는 '패션'이 무엇인가에 대한 기초적인 원리와 법칙을 탐구해보겠습니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패션을 크게 3개의 축으로 나누겠습니다. 바로 '룩', '핏', '컬러'입니다. 또한 핏 파트에서 '체형'과 '자세'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ㅡ
그럼 먼저 룩부터 들어가겠습니다.
| 룩의 기초
패션에 대해 인터넷에 쳐보면 룩이라는 글자가 붙은 수많은 패션 스타일을 볼 수 있습니다. 포멀룩, 오피스룩, 캐주얼룩, 미니멀룩 등등... 그 가짓수는 너무 많아 매우 지엽적이고 추상적으로만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룩이란 무엇일까요? 여기서는 전체적인 옷차림과 분위기와 스타일로 정의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모든 종류의 룩을 다음과 같이 간단한 모형으로 나타내기로 하였습니다.

포멀룩이란, 공식적인 자리에 적합한 격식을 차린 복장을 말합니다. 공식적이고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의 대표적인 예시로는 장례식장이 있죠. 여기서 입을 만한 옷의 예시는 정장바지, 테일러드 재킷(정장 재킷) 등이 있겠습니다.
내추럴룩이란, 비공식적이고 격식을 차리지 않은 편안한 일상복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평소에 입고 다니기 편안한 스웨트 팬츠(통칭 트레이닝복, 츄리닝), 스웨터(통칭 맨투맨) 등이 이에 해당할 것입니다.
펑크룩이란, 매우 비격식적이고 전통과 룰을 거부하는 반항적이고 불쾌감을 주는 공격적인 복장을 말합니다. 찢어진 청바지와 징 박힌 팔찌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위에서 말했듯 '나는 그 환경에 적합한 옷차림을 하고 있는가?'는 첫인상 형성에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포멀룩, 캐주얼룩, 펑크룩을 입어야 할 상황에 다른 종류의 옷을 입으면 어떻게 될까요? 장례식장에 츄리닝이나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간다거나, 피시방으로 친구들과 게임하러 갈 때 정장을 입고 간다면 매우 어색한 느낌을 줄 것입니다. 심지어 장례식장의 경우 욕을 얻어먹고 바로 쫓겨나기 쉽습니다. 이처럼 세 가지 룩을 상황에 맞게 입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패션의 종류를 포멀룩, 캐주얼룩, 펑크룩으로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더욱 다양한 종류의 옷과 스타일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셋의 중간에 있는 옷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먼저 세미포멀룩입니다. 세미포멀룩은 포멀룩에 해당하는 옷을 약간 캐주얼하게 만든 옷으로 보겠습니다. 대표적으로 양복 바지를 더 캐주얼하게 만든 슬랙스, 양복 자켓을 더 캐주얼하게 만든 블레이저 등이 해당되겠습니다.
그 다음은 세미캐주얼룩입니다. 세미캐주얼룩은 캐주얼룩에 해당하는 옷을 약간 격식을 갖추도록 만든 복장입니다. 대표적으로 청바지를 포멀하게 만든 포멀 청바지, 블라우스를 캐주얼하게 만든 캐주얼 블라우스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솔직히 세미포멀룩과 세미캐주얼룩의 경계는 매우 모호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격식이 있어보이면 세미포멀룩, 조금이라도 더 일상복처럼 보이면 세미캐주얼룩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와이셔츠를 편하게 만든 폴로 셔츠, 옥스포드 셔츠, 헨리넥 셔츠, 카라티 등등 와이셔츠에서 파생된 옷들은 포멀과 캐주얼을 구분하기 매우 애매합니다. 또한 스웨터를 더 공식적인 자리에서 입을 수 있게 만든 포멀 니트 스웨터 등도 세미캐주얼과 세미포멀의 경계를 구분하기 애매합니다. 이런 옷들의 경우 세미포멀룩이든 세미캐주얼룩이든 어디에나 사용될 수 있는 옷입니다. 따라서 세미포멀룩과 세미캐주얼룩은 굳이 구분하지 않고 포멀과 캐주얼 사이라고만 알아두시는 것이 편합니다.
니트 스웨터를 예로 들어봅시다. 블레이저에 슬랙스를 입고 그 안에는 하얀색 니트 스웨터만 입기도 합니다. 아니면 청치마에 슬리퍼를 신고 위에는 니트 스웨터만 입기도 합니다. 이처럼 포멀과 캐주얼 사이에 있는 옷은 세미포멀과 세미캐주얼에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옷들은 대표적으로 격식을 차려야 하지만 편한 옷을 입어야 할 때 혹은 편한 옷을 입어야 하지만 격식이 있어보이고 싶을 때 입습니다. 대표적으로 회사에 편하게 입고 가기 위한 오피스룩, 소개팅 자리에 입고 가기 위한 소개팅룩 등이 해당합니다. 데이트할 때 입고나가는 소위 남친룩도 있죠.
그렇다면 이제 캐주얼룩과 펑크룩 사이의 패션을 알아봅시다. 이 사이에도 매우 많은 스타일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라이더 자켓이 있습니다. 또한 락스러우면서도 시크해보이게 만든 락시크룩 등이 이에 해당하겠습니다.
캐주얼룩과 펑크룩의 사이에 있는 옷은 그 위치에서 보이듯 공식적인 자리에서 입으면 안 됩니다. 장례식장에 검은 가죽자켓에 찢어진 청바지 차림(락시크룩)을 입고 간다고 해봅시다. 펑크 룩보다는 포멀에 가까워졌지만, 여전히 포멀과는 거리가 먼 룩입니다. 따라서 이런 옷을 입으면 장례식장 등 포멀한 자리에서는 퇴짜를 맞기 쉽습니다.
뿐만 아니라 캐주얼에 펑크가 가미된 옷은 일상생활에서도 입기 어렵습니다. 반항적이고 반사회적인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는 캐주얼한 옷이나 캐주얼에 매우 가까운 옷을 입는 것이 보기에 좋습니다.
패션의 룩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http://seoulfashionfestival.co.kr/fashionstyle/
나에게 맞는 패션 스타일은 무엇일까? – 서울패션페스티벌
서울패션페스티벌 2019, 브랜드 패션쇼,뮤지션 라이브 공연, 팝업 스토어, 셀럽 토크쇼
seoulfashionfestival.co.kr
다만 위 구분에 해당되지 않는 옷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특수한 경우에만 입는다 해서 특수의상으로 부르겠습니다. 예를 들면 경찰 근무 시에만 입어야 하는 경찰복, 군 복무 중에만 입어야 하는 군복, 입원할 때만 입는 환자복, 우주에서 입는 우주복, 행사 때만 입는 인형탈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 경우에 대해서는 평상시에는 입을 일이 없으니 입으라 할 때만 입으면 됩니다.
| 핏과 체형의 기초
그 다음은 핏입니다. 분명 다른 사람이 입었을 땐 예뻤는데 정작 내가 입어보니까 매우 이상해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핏의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핏이란, 옷이 몸에 얼마나 잘 맞는지를 말합니다. 같은 옷이라고 해도 몸에 딱 달라붙게 입을지, 아니면 펑퍼짐하게 입을지, 아니면 옷을 짧게 입거나 길게 입을지 등이 판단 기준입니다.
그렇다면 핏은 어떻게 입어야 좋은 옷일까요? 본 프로젝트는 친구 만들기를 위한 프로젝트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기준은 굉장히 낮게 잡겠습니다.
먼저, 여자의 경우 모래시계형이 이상적인 체형입니다. 허리가 어깨보다 가늘고, 골반이 허리보다 넓은 체형입니다. 남자의 경우에는 어깨가 넓고 뱃살이 나오지 않은 역사다리꼴 체형이 가장 이상적인 체형입니다. 이 체형에 가까울 수록 몸매가 더 좋아보이고 옷의 핏이 더 살아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몸은 모래시계형이 아닌 경우도 많고 역사다리꼴형이 아닌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옷은 어떻게 입어야 할까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자신있는 부위는 더 작게 입어 몸매를 부각시키고, 자신없는 부위는 더 펑퍼짐하게 입어 몸매를 가리는 것입니다. 이것만 지키면 됩니다.
실전에 적용해볼까요? 예를 들면 몸매가 좋은 사람은 몸매가 부각되도록 허리가 얇고 몸에 딱 붙는 옷을 입으면 되고, 몸매가 나쁜 사람은 옷을 펑퍼짐하게 입어 몸매를 가리면 됩니다.
참고자료: https://youtu.be/-2YdxkS5TzI
다만 너무 타이트하게 입거나 너무 펑퍼짐하게 입으면 안 됩니다. 너무 타이트하게 입으면 너무 답답해보여서, 너무 펑퍼짐하게 입으면 너무 거추장스럽고 커보여서 불편해보이게 되며, 이에 따라 옷을 잘못 입은 사람처럼 보이게 됩니다. 즉, 핏이 안 좋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핏은 옷에 딱 달라붙는 정도에 따라 스키니-슬림-테이퍼드-레귤러-와이드 등으로 나뉩니다.
그렇다면 어디까지 체형을 관리해야 할까요?
| 체형의 기초
여기서 우리 프로젝트의 목표는 친구 만들기를 표방한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정상 체중이기만 하면 프로젝트의 목적에 부합합니다. 다만 체형이 나빠도 너무 심하지만 않으면 친구 사귀는 데에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기준은 2가지로 잡습니다.
전체적인 비만: 몸무게의 BMI는 적당한가?
복부비만: 허리둘레는 적당한가?
대한비만학회의 BMI에 따른 비만의 기준은 18.5부터 22.9까지 정상, 23부터 24.9까지 비만 전 단계, 25부터 29.9까지 1단계 비만, 30부터 34.9까지 2단계 비만, 35부터 3단계 비만으로 분류합니다. 따라서 되도록 BMI는 되도록 18~23 사이로 맞추는 것이 유리합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비만
개요 ·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 유병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개요-정의 1. 비만의 정의와 기준비만은 지방이 정상보다 더 많이 축적된 상태로 체내 지방량을 측정해 평가하는 것이 가장 정
health.kdca.go.kr
참고로 여기서 키빼몸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키빼몸은 키에서 몸무게를 그저 단순히 빼기만 한 데이터로, 실제 비만 여부와는 상당히 동떨어진 무의미한 데이터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BMI는 정상이지만 배만 볼록 나온 경우가 있습니다.이 경우를 우리는 복부비만이라고 부릅니다. 대한비만학회의 복부비만 기준은 허리둘레 기준으로 남자는 90cm, 여자는 85cm입니다. 따라서 이 이하로 맞추도록 합시다.
http://general.kosso.or.kr/html/?pmode=obesityDiagnosis
대한비만학회 일반인 홈페이지
일반인을 위한 홈페이지 입니다.
general.kosso.or.kr
다만 복부비만은 아니지만 배만 볼록 튀어나온 복부팽만의 경우도 있습니다. 복부팽만은 지방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해 복부가 팽창한 것으로, 이 부분은 내과에 가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비만과 복부비만은 체형을 망치게 되며, 따라서 핏에도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해결하도록 합시다.
참고로 근육을 키우고 싶다면 웨이트 트레이닝을, 지방을 빼고 싶다면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조절을 권장합니다. 둘을 조절하는 원리는 생각보다 별개이기 때문입니다.
식이요법은 간단합니다. 야식을 하지 않고 과식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냥 남들 먹는 1인분만큼만 먹으면 식이요법은 거의 끝입니다. 또한 단당류, 이당류(설탕 등), 또는 트랜스지방(액체 지방이 고체가 된 것으로, 마가린, 튀김옷 등)이 들어간 음식은 최대한 피하고, 간식도 적당히 먹으면 됩니다. 다만 살을 빼겠다고 간식을 아예 먹지 않고 하루 세끼만 든든하게 먹는다면, 우리 몸은 영양분 공급이 불균형하다고 판단해 복부에 지방을 쌓아두게 됩니다. 따라서 하루 세끼든 간식이든 적당히 먹읍시다.
참고로 술 1병은 밥 2공기의 칼로리에 해당하므로, 술도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습관은 간단합니다. 걸어다니면 됩니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됩니다. 귀찮다고 주차장까지만 걸어가고 나머지는 차를 타고 다니거나 하면 살이 붙습니다. 최소한 몸을 움직이기는 합시다.
| 바른 자세의 기초
한편 핏을 망치는 또다른 원인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세가 구부정한 경우입니다.
바른 자세 척추가 정상적인 곡선을 이루고 하반신의 골격이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이상적인 정렬상태를 말합니다. 귀에서부터 어깨뼈, 대전자, 무릎 중앙, 발목까지 일직선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바른 자세를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이 프로젝트에서는 그 기준을 제시합니다.
- 목을 폅니다. C자 커브를 그리게 하나 거북목이 되지 않게 하고 목을 뒤로 당깁니다. 판단 방법은 간단합니다. 새끼고양이를 옮기듯이 목덜미를 잡고 목을 조물조물 해줍니다. 이때 목의 자세가 잘못되었다면 찌릿찌릿한 통증이 올 것입니다. 그러면 목을 조물조물해서 마사지해서 풀고 무산소운동을 통해 목 근육(승모근)을 기르면 됩니다.
- 어깨를 폅니다. 날개뼈 바깥쪽 어깨 부분을 꾹 눌러서 아프면 라운드 숄더입니다. 그러면 그 부분을 꾹꾹 눌러서 마사지해서 풀고 무산소운동을 통해 어깨 근육(승모근)을 기르면 됩니다.
- 허리를 펴서 척추 중립을 유지합니다. 허리를 11자 라인을 따라 마사지하거나 아니면 광배근을 기르면 됩니다.
- 무릎을 폅니다. 이게 안 되면 대퇴사두근 셋팅 등을 통해 무릎 근육을 기릅니다. 아니면 헬스장에 가서 어떻게 하면 되는 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 손목과 발목은 예각이 되면 안 됩니다. 되도록 90도로 펴도록 합니다.
이 규칙은 생각보다 여러 곳에 적용됩니다. 서있을 때, 앉을 때, 누울 때, 물건을 옮길 때, 인사할 때 등 거의 모든 상황에서 적용되는 자세입니다.
| 컬러의 기초

색의 삼원색은 빨강, 노랑, 파랑입니다. 그리고 이 중 빨강과 노랑은 웜톤이고, 파랑은 쿨톤입니다. 웜톤이란 따뜻한 느낌을 주는 색, 쿨톤은 시원한 느낌을 주는 색을 말합니다.
이제 이 색들을 섞어봅시다. 빨강과 노랑을 섞은 주황은 당연히 웜톤입니다. 그러나 노랑과 파랑이 섞인 초록과 빨강과 파랑이 섞인 보라는 경우가 다릅니다. 이 경우 어느 색에 더 가깝냐에 따라 웜톤과 쿨톤으로 나뉩니다.(초록과 보라는 매우 애매하므로 초록색 옷과 보라색 옷을 입은 사람은 길거리에서 보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하양과 검정은 뭐라고 할까요? 이 색들은 두 색의 조합으로 나타내어지지 않으므로 무채색이라고 부릅니다. 마찬가지로 회색, 차콜(진한 회색)도 무채색입니다.
그렇다면 빨강 노랑 파랑이 섞인 색은 뭐라고 할까요? 이 색은 갈색으로, 웜톤도 쿨톤도 아닌 뉴트럴톤이라고 합니다. 베이지와 아이보리 등 연한 갈색, 진한갈색도 마찬가지로 뉴트럴톤입니다.
원색에 검정색이나 갈색을 섞은 색도 뉴트럴톤이라고 합니다. 회색이 섞여 웜톤도 쿨톤도 아니게 되어버린 색들을 말하는 겁니다. 예를 들면 빨강이나 주황에 섞은 회적색 및 갈색 계열 색깔들, 노랑에 섞은 카키, 초록에 섞은 올리브, 파랑에 섞은 청회색 및 청갈색(청바지 색), 그리고 다크 블루(통칭 네이비), 보라에 섞은 라벤더 등이 그 예에 해당합니다. 회색에 갈색을 섞은 회갈색도 뉴트럴톤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이 색들을 어떻게 조합할 지 알아봅시다. 대중적인 방법으로 소개하겠습니다. 톤온톤과 톤인톤을 사용하면 됩니다.
- 톤온톤: 톤온톤은 간단합니다. 한 가지 색깔을 정해 그 계열의 색깔을 매치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브라운 색의 바지에 베이지색 상의를 입거나, 청바지에 하늘색 상의를 입을 수 있습니다.
- 톤인톤: 톤인톤도 간단합니다. 한 가지 톤을 정해 그 계열의 색깔을 매치하면 됩니다. 파스텔톤(연한색끼리), 비비드톤(원색끼리) 등 연한 색끼리, 진한색끼리, 원색끼리 매치시키면 됩니다.
참고자료: https://youtu.be/7kKWhKvXxxc
이 외에도 여러 규칙들과 팁들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팁들로 넣어보겠습니다.
- 웜톤은 웜톤끼리, 쿨톤은 쿨톤끼리, 뉴트럴톤은 뉴트럴톤끼리, 무채색은 무채색끼리. 이러면 비슷한 느낌의 색이 모이기 때문에 조화가 살게 됩니다. 다만 무채색은 웜톤, 쿨톤, 뉴트럴톤에 모두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무채색은 어디에 들어가도 됩니다. 뉴트럴톤도 웜톤이나 쿨톤과 비슷하기만 하면 그냥 넣어도 됩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죠. '옷을 하양, 회색, 검정, 아이보리, 카키, 올리브, 청, 다크블루로만 갖추고 아무렇게나 입으면 된다.'는 말입니다.
- 어어밝 밝밝어: 메리지히 님의 영상에서 유래된 패션 공식입니다. 어두운 색과 밝은 색의 비율을 2:1 또는 1:2로 맞춰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이 컬러에는 신발과 악세사리까지도 포함되어야 완전한 패선이 됩니다.
참고자료1: https://youtu.be/xj5N6dDGcyU
참고자료2: https://youtube.com/shorts/xgUpO-juXFY?feature=share
| 마치며
지금까지 첫인상을 위한 패션과 체형의 기초를 알아보았고, 덤으로 바른 자세의 기초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새로운 사람을 받아들이기를 경계하고 그 사람을 첫인상을 기반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이러한 첫인상은 친구 사귀기에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위 사항들은 되도록 지키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저희의 목표는 연인 만들기가 아닌 친구 만들기이기 때문에 그 허들은 굉장히 낮게 잡으셔도 됩니다. 대충 사이즈 맞는 옷에 무채색으로만 돌려 입든 어떻게 입든 상관 없습니다. 다만 이상하게만 입으시거나 너무 비만이지만 않으면 됩니다. 그래도 친구가 생길 사람은 생기는 건 안 비밀이지만요.
이제 첫인상이 준비되었으니, 상대에게 '관측'당하는 단계를 넘어가 다음 시간에는 본격적으로 상대를 향해 '접근'하는 단계로 가보겠습니다.
부족하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고문헌
- 나츠시마 다카시, 피곤해지지 않는 올바른 자세 도감, 즐거운상상, 2022년
-수피, 홈트의 정석, 한문화,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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